이번 순천 여행은 순천만습지를 방문하기 위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연결된 순천만습지는 어떻게 꾸며졌을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는데 6월말의 햇빛이 정말 뜨거웠던 기억이 큽니다.
순천은 순천만습지 뿐만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는 도시 같았습니다.
저는 순천만국가정원 서문에 주차를 하고 입장을 하였습니다. 토요일에 방문을 하였는데 주차 공간은 충분하였네요.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단일권과 스카이큐브 통합권을 팔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오시는 초행길이신 관광객이시라면 이왕이면 스카이큐브 통합권을 구매하여 국가정원과 습지까지 이용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는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국가정원을 둘러보며 저는 스카이큐브를 타러 갔습니다. 생각보다 배차 간격도 짧고 스카이큐브는 빠르게 운행합니다.
스카이큐브는 시속 약 40km/h 정도로 움직이며 약 8-10분 정도 탔던 것 같습니다. 적당히 속도감도 있고, 옆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스카이큐브를 타고 내리면 순천만습지 입구에 도착합니다.
서울랜드에서 보았던 열차 같은데 한번에 24-26명 정도를 태우고 이동하여 주십니다. 2대가 운행을 하며 스카이큐브에서 하차한 뒤 순천만습지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절약하여 줍니다 (너무 더워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습지 앞 매점의 물가입니다. 생수를 500원에 팔고, 빙수도 6-7,000원에 팔고 가격이 착하여서 찍어 보았습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여 물가를 싸게 했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은 순천시가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순천만습지는 탁 트인 전망이 정말 좋았습니다. 하늘도 맑았고, 바람도 잘 불어서 태양은 뜨거웠지만 날씨가 싫지 않았습니다.
습지 아래의 뻘밭에는 게와 망둥어 등 각종 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순천만습지를 방문하시면 제 키와 비슷한 갈대받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을과 겨울 계절별로도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한 순천만은 이번 여름에 방문하신다면 나름의 힐링을 받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순천, 여행지) 순천만습지, 마음이 평온해지는 갈대밭
주소 :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지번 오천동 600
영업시간 : 매일 08:30 - 19:00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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