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우 강력한 식당을 추천 드리려 합니다. 식당 이름은 "만화쉔샤오룽빠오면식관" 입니다.
카카오맵에서도 4.7점 이상의 추천을 받은 집인데, 보통 잘 없는 일입니다. 유성구청과 충남대학교/카이스트 사이에 있습니다.
입구에 도착하여 한컷 찍었습니다. 2층에 위치한 식당으로서 평일에는 1시반부터 점심 장사를 쉬기 때문에 시간 맞춰서 잘 가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점심 시간에 맞춰 도착을 했는데 다행히도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주방장님은 열심히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고 계셨고, 중국어를 쓰시는 서빙 보시는 분들 몇 분이서 식사 메뉴를 받아 주십니다.
오늘의 메뉴를 고민하며, 여러 종류를 시켜 보았습니다. 상하이 샤오롱바오와 딤섬모듬 C, 그리고 완자탕과 볶음면 보통맛을 주문하였네요. 둘이서 먹기에는 조금 많지만 온 김에 다양한 것을 맛보자고 하였습니다.
재료는 한국산과 중국산의 혼합인데, 여기가 중식당이다보니.. 중국산 식재료를 쓰는 것에 조금 덜 민감해지는 기분입니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찍어 먹는 소스입니다. 하나는 생강이 들어있고, 다른 하나는 다진 마늘이 들어가있습니다. 이 소스들이 정말 톡톡 역할을 합니다.
정면을 바라보면 각 메뉴의 사진을 전시해 놓아서, 대략 주문한 음식이 어떤 비쥬얼로 나올 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완탕면 입니다. 후추와 완자가 들어간 좀더 간이 센 오뎅탕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무로 육수를 내어 시원한 느낌도 들었지만 전반적으로 간이 셉니다. 소주와는 잘 어울릴법한 메뉴였으며, 완자는 후에 소개드릴 상하이 샤오롱바오 속과도 비슷한 맛입니다.
완자를 한입 물어서 보면 속 안이 딤섬의 속과 유사했습니다.
두번째 나온 딤섬모듬 C 입니다. 흰색은 봉성교 2피스이고, 노란색은 새우요리 샤오마이 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시 방문하여 음식을 택할 수 있다면 이 메뉴가 원픽입니다. 봉성교와 샤오마이 정말 최고더군요. 최근에 먹었던 부산의 신발원 새우 딤섬 요리보다 여기가 더 훌륭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세번째 요리는 상하이 샤오롱바오입니다. 뜨거울 때 자칫하면 입 천장이 다 까질 수 있으니 불어서 먹어야 합니다.
마지막 요리는 볶음면 보통맛 입니다. 이미 보통맛도 간이 센 편입니다. 먹다보면 태국요리 팟타이의 느낌도 나오며, 대신에 팟타이가 땅콩의 느낌이 많이 났던 것을 생각한다면, 땅콩 느낌 없는 느낌입니다.
이 식당은 이미 많은 분들이 훌륭한 평가를 남겨주었습니다. 어쩌면 명성보다는 사람들이 아직 북적거리지 않는 느낌이지만, 조만간 더 유명해질 것 같아요.
사실 각 요리의 가격이 저렴하냐? 궁동 거리의 물가를 생각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볶음면과 완자탕은 사실 생각보다는 실망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딤섬집 답게 딤섬 요리는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신라호텔의 중식 뷔페가 개인적으로는 맛있는 뷔페라고 느꼈는데, 딤섬 만큼은 여기가 천국이네요. 다음에는 딤섬 위주로만 또 먹으러 올 것 같습니다.
[대전] 식당 - 만화쉔샤오룽빠오면식관 / 대전 최고 딤섬(만두)집
서비스 옵션: 매장 내 식사 · 테이크아웃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궁동 426-2
영업시간: 오전 11:30~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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