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을 방문하여 마지막 기록을 오늘 남기고자 합니다. 문경새재의 명성은 역사책에서 임진왜란 등에서 조명된 지정학적 가치를 무시하고, 신립 장군님이 탄금대로 무대를 옮기는 것에서 제 기억은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문경새재의 명성은 알고 있었지만 방문하기 어려웠는데 오늘 좋은 기회에 잘 다녀왔습니다.
문경새재를 들어서면 거대한 비석이 맞이하여 줍니다. 주차장은 대형 주차장 부지가 4군데나 있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걸어오는 길목을 따라오다보면 먹을 곳이 정말 많기에 시장기를 금방 덜 수 있어요.
이번 방문에서는 문경찻사발축제가 열려서 전시된 찻잔을 보기 좋은 기회였습니다.
문경새재 초입에는 이렇게 전기차가 운행하여 걷는게 부담되는 분들은 충분히 타실 수 있습니다.
문경새재는 보시는 바와 같이 3가지 관문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1관문 까지는 금방 가지만 2관문과 3관문 사이의 거리도 제법 되기 때문에 저는 오늘 2관문까지만 갔다가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바로 제 1관문 입니다.
그렇게 한참을 걸어서 웅장한 자태의 1관문을 보게 되었는데 기세가 대단했습니다.
1관문을 지나면 드라마 세트장이 나오게 되는데 어른은 인당 2,000원 정도 합니다.
드라마 세트장은 태조 왕건부터 현재까지 19가지의 작품이 여기서 촬영을 한 것 같더라구요. 최근에 넷플릭스의 킹덤을 재밌게 보았는데 어디서 촬영했을까 싶었던 장면이 바로 여기 세트장에서 촬영한 것 같더라구요.
이제는 폐허처럼 남아버린 예전 관리가 묵던 숙소인 조령원터 입니다.
2 관문을 따라가면 이렇게 조령산을 가는 안내 길목과
경상감사의 인수 인계가 이뤄졌다고 하는 교귀정도 나오게 됩니다.
가는 길에 이렇게 과거보러가던 선비들의 옛길이 나와서 안내 되기도 합니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조곡관 제2 관문에 도착하였습니다. 한 2시간 걸었으려나요? 하지만 의미가 깊었습니다.
조곡관 근처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쉬기 좋은 공간도 있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나오는 길에서 보니 정말 산세와 길이 너무 멋졌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문경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여러모로 맛있는 음식들과 좋은 구경을 하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역사책에서만 듣던 조령 고개를 직접 걸어보니 의미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문경] 여행지 - 문경새재 / 새도 힘들게 넘어간다는 조령 문경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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