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장 -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대전 유성구 / 수산시장 가을 꽃게, 새우, 오징어회 시세 및 구매 후기
하늘이 높은 가을입니다. 주말을 맞이하여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특히 가을꽃게와 새우가 많이 출하되는 것 같아서 살펴보러 떠났습니다.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은 대전 지하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멀지 않습니다. 여기에 방문을 하게 된다면 농산물, 수산물 등을 한번에 살 수 있습니다.
하늘이 맑았던 오늘 오후였습니다. 슬슬 방문한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주차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젓갈을 주로 파는 젓갈 전문 매장도 존재하고,
축산물 전문 판매장도 있습니다. 축산물을 잘 파는 곳이 동네 근처에 존재하여 따로 여기서 상품을 구매하진 않았습니다.
수산물 시장에 진입하니 꽃게 물건이 보였습니다. 죽은 꽃게는 이날 kg당 15,000원 정도의 시세였고 살아있는 꽃게는 kg당 32,000-33,000원 정도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더라구요.
이 매장에서는 좌측에 매운탕 모음을 손질한 생선 3마리와 조개류를 함께 판매하고 있었는데 바구니 당 가격이 1만원이라 정말 매력적이어서 고민을 조금 했습니다.
흰다리새우 죽어있는 것은 보통 1 Box 에 2만원 정도의 시세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요즘의 하이라이트는 살아있는 새우입니다. 대하라고 쓰여있지만 실제 출하되는 대하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살아있는 흰다리새우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이날 kg당 28,000원 정도의 시세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새우 500g 을 주문하였습니다. 새우는 대략 17미 정도가 들어왔는데 정말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 꽃게 입니다. 이 매장에서는 kg당 33,000원에 판매를 하였지만, 구매 후 15분 정도만 지나면 쪄서 나오는게 괜찮았습니다. 시세는 전반적으로 다른 매장들과 대동소이하여 저는 여기서 꽃게를 3마리 구입했네요.
꽃게를 구매할 때 아무래도 살아있는 신선한 녀석을 선택하고 싶어서 저는 직접 제가 같이 들어보면서 3마리 선택하였습니다.
요즘 이맘때 출하되는 꽃게는 숫꽃게 입니다. 배딱지가 총알 모양으로 생긴 것으로 추석 전후로 살이 가득차서 먹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오징어도 한마리 골랐네요. 오늘의 시세는 1마리당 12,000원 입니다. 녀석들이 몸집도 크고하여 회로 주문하였습니다. 대전이지만 동해안에서 온다고 합니다.
찜이 완성된 꽃게와 새우는 이렇게 포장을 해주셨습니다.
나오는 길에 농산물, 청과 시장에도 방문을 하였습니다.
최근에 오이가 비쌌었는데 오이 가격도 괜찮고 하여 오이 묶음 일부와 아삭이 고추도 구매했네요.
길가다가 잡혀서 맛본 아리수 사과는 너무 달아서 5,000원어치 충동구매했습니다. 정말 생각지 않은 지출이었지만 재밌었네요. 추석이 다가와서 그런지 선물 물량도 많았습니다.
나주배, 거창/예산사과 등 다양한 물건이 많습니다.
집에서 차린 한상입니다. 꽃게 정말 크죠? 살도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새우를 쪘기 때문에 그런지 껍질도 빨리 잘 벗겨지고 신선함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2021년 9월 11일) 수산물 지출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꽃게 33,000원
새우 14,000원
오징어회 12,000원
총 59,000원
가을을 맞이하여 얼마나 집에서 맛있게 먹었는지 모릅니다. 특히 화이트와인과 함께하니 수산물의 궁합이 정말 좋습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시간 가족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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